한라산 탐방로는 한라산을 즐기기 위한 아름다운 산책로입니다. 각기 다양한 난이도와 경치를 자랑하는 몇 가지 코스들이 있으며, 특히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는 한라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인기 루트입니다. 한라산 탐방로를 방문하기 전에 반드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바로 한라산 탐방 예약 방법에 대해 알아겠습니다.
한라산 탐방예약 방법 소개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는 예약 필수이며 어리목, 영실, 돈내코, 석굴암, 어승생 코스는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 한라산 탐방예약은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에서 등록 가능합니다.
예약 시작일
전달의 첫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예약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7월 예약은 8월 1일부터 가능하며, 만약 8월 1일이 휴일(주말, 공휴일)일 경우 8월 2일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1인 예약 가능 인원 및 횟수
최대 4명까지 주 1회 예약 가능합니다. 탐방 코드를 성공적으로 사용한 경우, 다음 날 추가 예약 가능합니다.
예약 방법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홈페이지 메인에서 탐방로 선택, 날짜, 인원을 선택하면 완료입니다.
예약 주의사항
한라산 탐방로 예약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은 아래 사항들을 미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예약 취소 가능 시간
예약된 입산 종료시간 전까지 예약 취소 가능합니다.
예약 취소 관련 주의 사항
예약을 취소하려면, 최초 예약 시 사용한 인증 방법(실명 인증, SNS 인증)으로 로그인하여 취소 가능합니다. 날씨 악화로 부분 통제 또는 전면 통제 시 탐방 일정을 변경하려면 당일 예약 건을 취소한 후 재예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기상 상황이 나빠져서 부분 통제 또는 전면 통제가 발생할 경우,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획 중인 탐방 일정에 영향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탐방로 코스 소개 : 성판악
한라산의 동쪽 코스인 성판악 탐방로는 관음사 탐방로와 함께 백록담 정상까지 이르는 두 가지 탐방로 중 하나입니다. 이 코스는 길이 9.6 km로 가장 길며, 편도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성판악 관리사무실(해발 750m)을 시작으로 속밭, 사라오름 입구, 진달래밭 대피소를 거쳐 정상에 이르렀습니다. 대체로 완만한 경사를 보여 큰 어려움은 없지만, 왕복 19.2 킬로미터를 걷기 위해 체력 페이스에 주의해야 합니다. 하산 시 관음사 코스로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5.8 km 지점에서 사라오름 가는 길을 따라 600m를 걸으면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산정호수 및 한라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 탐방로는 백록담 정상 제외하고는 대부분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탐방로가 통과하는 오름 지역은 화산섬의 신비감을 전합니다. 구상나무 숲이 가장 넓게 분포하여 한라장구채, 큰오색딱따구리, 오소리 노루 등의 한라산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말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하산 중 다리 골절이나 체력 소모로 인한 탈진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단체 탐방이 좋습니다.
한라산 정상의 해발 고도는 1,950 m이며, 고도가 올라갈수록 희박한 공기로 인해 심장병 등과 같은 지병이 탐방객들의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산행 경험이 거의 없거나 지병이 있는 탐방객은 1,700고지까지 탐방 가능한 어리목과 영실 탐방로를 권장드립니다.
탐방로 코스 소개 : 관음사
한라산의 북쪽 코스인 관음사 탐방로는 성판악 탐방로와 함께 백록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8.7 km 길이의 탐방로로, 편도로 약 5시간이 소요됩니다.
깊은 계곡과 웅장한 산세로 인해 해발 고도 차이가 크지만 한라산의 본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문 산악인뿐 아니라 성판악 코스를 이용하는 탐방객들도 하산 시 주로 이 코스를 선택합니다.
관음사 지구야영장에서 출발하여 숲길을 따라 30분간 올라가면 구린굴이 나타납니다. 이 굴은 제주도 내에서 가장 높이 위치한 동굴로, 다양한 동굴 동물과 박쥐의 서식지로 학문적 가치가 높습니다.
구린굴로부터 30분 걷다 보면 탐라계곡이 나오고, 계곡을 지나 능선을 올라가면 울창한 숲이 있는 개미등에 도착. 이곳에서 1시간 30분 더 걷으면 개미목에 도달한 후 삼각봉 대피소를 지나 계곡을 내려가 용각 계곡을 만납니다.
왕관릉까지의 길은 가파른 경사로 인해 호흡 조절이 필요할 만큼 힘들지만, 독특한 바위와 웅장한 경치, 그리고 고사목 등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1시간 40분을 더 걸으면 백록담과 연결됩니다.
탐방로 입구에는 야영장이 있어 자연의 생태계를 관찰하면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에 대한 정보와 한라산 탐방예약 방법을 파악하셨습니다. 계획한 탐방 일정에 따라 예약을 잘 마무리하시고 안전 사항을 미리 확인하신 후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한라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신비로운 생태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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